오늘은 그동안에 지나다니면서 멀리서 보기만 했던 연인산에 가본다
원래는 가평 현리에서 마하리 국수당 등산로에서 우정능선을 타고가서 백둔리로 내려올까 했었는데 전에 가지고 있던 현리에서 마하리쪽 교통시간표가
없어져서 시간을 알수가 없었다
마하리쪽이 버스편이 많지 안아서 생각을 하다가 상판리로 갈까도 했지만 그래도 가기가 편한 백둔리로 가기로 한다
다시보는 가평역
가평역 건너편 버스정류장인데 버스 시간은 정해진대로 정확하게 다니는것 같다
가평역에서 출발 백둔리 버스 종점에 도착해서...
차로 올라올수 있는 마지막지점인데 모두들 개인소유의 땅 이라고 막아놓아서 주차할곳이 없어 승용차를 가지고 온다면 힘들것같다
오른쪽으로는 장뇌삼 재배단지라고 절대 출입금지라고 한다
연인산 4.8km정도인데 글은 지워졌지만 명지산도 그정도의 거리인것 같다
계곡길로 이어지는 얼어있는 등산로
바로위쪽이 아재비고개
한번만 뛰면 올라설것 같은데 발걸음이 엄청 무겁다
여기서는 날이 따뜻해서 요즘 고라니 발정기가 시작됬는지 몰라도 야행성인 고라니들 꽥괙되는소리가 아침부터 많이 들린다
아재가 생각나는 아재비고개
거리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귀목쪽이 더 멀줄알았는데 백둔리쪽이 살짝 더 멀다고 나온다
아침 출발할때보다 온도가 더 올라간듯했는데 온도계는 그래도 -5도로 나온다
날은 추워도 가솔린버너가 짱인듯...
간단히 늦은 아침을 해결한다
추운날씨에 얼은몸도 살짝녹이고 출발한다
아재비고개에서 연인산으로 올라가다 돌아보는 멀리 명지3봉
여기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멀리보이는 봉우리가 연인산 일까 했는데 연인산 정상은 봉우리 2개를 더 넘어야 했고
보이는 봉우리에서 상판리쪽으로 등산로가 있는것 같은데 눈길에 아무도 가지안은것 같았다
조금씩 내리던 눈이 함박눈으로 바뀌였는데 사진으로는 보이지 안는다
눈때문에 주변 경치는 아무것도 보이지 안는다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연인산 정상인데 앞의 오른쪽 봉우리와 멀리 왼쪽의 봉우리를 지나야 연인산 정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좀 기다리다가 한장 담아본 연인산 정상석
멀리 우정능선의 전패봉
전패봉정상의 헬기장이 눈으로는 보였는데 내리는 눈때문에 안보이는것 같다
연인산 정상의 이정표
장수봉 장수능선으로 내려간다
정상 바로아래에있는 장수샘
이정표 있는곳 이정표 앞쪽 아래에 샘이있다
소망능선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장수능선으로 가도 아래쪽에 내려 가서는 입구에서 만나게된다
장수능선의 장수봉
청풍능선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칼봉으로 간다면 여기서 청풍능선으로 가야할것 같다
소나무 서있는 송악산
백둔리로 내려가는 삼거리인데 앞쪽으로 계속가도 될것 같은데 지나간 발자국은 없는것 같다
살짝내린 눈길에 등산객이만들어놓은 꼬부랑길
내려오는길에 돌아보는 연인산
연인산휴양림이라고 간판이 있는데 운영을 하는지 알수 없지만 차량은 한대도 없는 넓은 주차장이 있다
길이 있어서 다 내려온줄 알았는데 여기서도 버스정류장까지는 길따라 한동안 더 내려가야했다
연인산입구 버스정류장
오른쪽길로는 2-3정거장을 더가면 백둔리 버스종점이고 왼쪽길로 가면 연인산 휴양림이라는 주차장이 나온다
총거리가 12km가 넘고 눈이 내려서 주변경치를 볼수 없어서 그런지 전에 명지산 3 2 1봉으로 돌았던때보다 더 지루하게 느껴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