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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쓸쓸한 가을

누구에겐가 전화 한통이 온다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닌데

사는 게 뭔지

뒤돌아본다.


어린 시절

우체부가 오기를 기다린

이억이 있다.


우리 집을 지나가는 그 순간이 기억난다.


이 가을

편지 쓰는 것 보다 빠른

잊혀져가는 이들에게

전화라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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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한석조

2007.10.14

정말 요즘은 전화 한통 기다리기 보다는 그 누군가에게 전화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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