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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보는 태백산
새벽에 태백에 도착해서 좀 천천히 올라갈 생각이였는데 무슨 북한 테러방지 어쩌고 한다고 요즘 태백역이 03시부터 05시까지 문을닫는다고 한다
전에는 24시간 개방이여서 편했는데 새벽에 어디가서 있을때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좀 일찍 올라가보는 태백산...
어두운 안개속을 천천히 쉬면서 올라온 장군봉
해가뜨면 안개가 걷힐것 같아 보이는데 한두시간만 늦게 올라 왔으면 좋은 풍경을 보여줄수도 있을것 같은데
오늘은 바람이 너무 불어 운해낀 태백은 힘들지 안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그것보다도 현재의 태백산의 기온이 겨울날씨 같다
겨울 옷을 가져왔는데도 안개낀 날씨에 바람이 불어 한겨울 같은 느낌이다
추워서 날이 개이기를 기다릴수 없어서 계속 가기로 한다
안개속에 장군봉의 장군단
오늘이 무슨 날인지 장군단이나 천재단에 무속인이 자리잡고 있다
해는 떠있는데 온도는 겨울 날씨다
안개속의 천재단
안개속의 꽃개회나무
천재단을 지나고 나서 부터는 나무들때문에 조망이 없다
문수봉에 도착했을때에는 안개는 걷히고 깨끗한 날이 되었다
문수봉에서 바라보는 멀리 함백산
이럴때는 조그만 카메라가 유리한듯보이는 구상나무인지 분비나무인지...
올해에 몇군데 가보고 싶은곳이 있었는데 이런 저런 사정상 생각뿐 다못가고 지나갔다
이번에는 다시 계획을 잡아 한두군데는 가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