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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퉁마디

조회 수 3381 200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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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퉁마디

명아주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Salicornia herbacea

퉁퉁마디란 퉁퉁하고 마디가 있는 풀이라는 뜻이다.

퉁퉁마디는 염생식물이며, 명아주과에 속한다.
세계적으로 염생식물은 손에 꼽을 정도로 몇 종 되지 않지만 우리가 특히, 퉁퉁마디에
주목을 하는 이유는 바닷물 속에 들어있는 여러종의 미네랄 성분들을 엽체에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퉁퉁마디가 지닌 염분은 자연그대로의 천연염으로써 일반 화학염과는 그 레벨이
다르며, 특히, 퉁퉁마디가 가지고 있는 효소가 이를 정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반
염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과도 그 차이점이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퉁퉁마디는 그 생김새가 썩 아름답다. (산호초와 같이 생겼음.)
줄기와 잎 모두 통통한 마디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여러 갈래로 마주나며 자라며, 잎이
성장하면서 줄기가되고(조금 설명하기가 애매함.) 그 줄기에 씨앗이 나온다.
키는 조건에 따라 7~120cm까지 자라고 씨앗은 11월에(지역마다 다름) 둥글 납작하게
맺는다.
      
퉁퉁마디는 봄부터 여름까지는 줄기와 가지가 진한 녹색이었다가 가을이 되면서 점점
노랗게 변하며, 늦가을쯤에는  진한  빨강색으로 변한다.
이때쯤 퉁퉁마디와 나문재 등이 서식하는 서해안의 갯벌을 찾게되면, 마치 단풍구경을
나온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한다.

흔히, 해수에 잠기면, 금방 죽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실은 그렇지 않고, 담수(민물)에
오랫동안 잠기면(지역마다 다름(오염도에 따라 다를것으로 여겨짐)) 잎 부분이 녹아
내리는 현상을 보입니다.
일반인들이 채취할때 보관을 걱정하시는데, 여름철에도 냉장고나 선선한 곳에 깨끗이
씻어 두면, 냉장실은 40여일 이상, 선선한 곳은 20여일 이상, 별로 변하지 않습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그 아름다움과 희소성으로 인하여, 각 현별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샐러드의 고급요리 재료로 쓰인다 한다.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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