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에서 모란골 산행을 구름떡쑥이나 필때쯤으로 미루고 가볍게 귀때귀청을 한바퀴 돌아본다
설악산이 10번 가면 5번은 흐린날을 보여준다
이번에도 그냥 갔는데 인제 원통을 지나면서 설악산을 보니 산아래는 맑은 날인데 산에 구름이 걸려있는게 구름속 산행이 될것 같은생각이 들었다
장수대를 지나 한계령에 다가가니 짙은 안개가 앞을 안보이게 한다
그래도 오늘은 빨리올라가서 귀때기청까지 3시간 왕복으로 6시간이 좀 더 걸린것 같은데 이시간이면 거의 대승령 근처까지 갈시간인것 같다
짙은 안개속의 한계령 휴게소
처음 출발부터 가파른 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짙은 안개속의 산행
땡볕의 맑은날 보다 흐린날이 산행하기는 좋지만 주변의 풍경을 볼수 없으니 조금 답답하기는 한것 같다
한계령 삼거리에 거의 올라왔을쯤에 구름층을 통과해 올라왔는지 날이 맑아지기 시작한다
한계령 삼거리
앞으로는 산행입산 시간제를 제대로 지키고 단속하려는지 이곳 갈림길에도 안내소 건물을 가져다놓고 설치 하고 있는것같다
귀때기청으로 다가가면서 너덜길이 시작된다
멀리 안개속의 귀때기청봉
돌아서 보는 구름속의 한계령과 구름속의 지나온길...
앞쪽 멀리로는 귀때기청봉정상
대청봉에서 지나온 등산객들말로는 대청봉 날씨는 맑다고 했는데 여기서 보는 모습은 구름이 걸려있는 대청봉 풍경이다
1년만에 다시와보는 귀때기청봉 정상
귀때기청이라는 글씨는 간곳없이 없어졌다
앞쪽 멀리로는 감투봉
돌아오면서 바라보는 구름속의 대청봉
아직도 안개속의 한계령
돌아오면서 한계령 갈림길에서 바라보는 구름 걷힌 멀리 공룡능선
내려오면서 전망바위에 올라서서 보니 안개가 양양쪽에서 슬금슬금 다시 올라오기 시작한다
중앙멀리 귀때기청봉
한계령에 내려오니 오전보다 더 짙은 안개속이다
버스를 타고 내려오다보니 한계령만 지나면 깨끗한 맑은 날인데 동해안에서 밀려오는 안개가 한계령에 걸려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