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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만에 다시 찾아보는 대구 팔공산

요즘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조금 내려 갔는데 무더웠던 여름이가고 산행의 계절이 온것 같다


팔공산의유래를 먼저본다


팔공산은 신라시대때는 공산(公山)으로 불리던 산이었는데 고려시대때 부터 팔공산(八公山)이라 불리었다.

공산에서 팔공산으로 이름이 바뀌게된 계기는 고려태조 왕건이 후삼국시대를 통일하기위해 전쟁을 하던시기로 거슬로 올라갈수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바로 태조왕건이 가장 총애하였던 개국공신 신숭겸[申崇謙, ?~927] 장군이다. 신숭겸장군은 초명 능산(能山) 시호 장절(壯節) 평산신씨(平山申氏)의 시조 광해주(光海州:?春川) 출생하였다.
918년 태봉(泰封)의 기장(騎將)으로 배현경(裵玄慶) 홍유(洪儒) 복지겸(卜智謙) 등과 협력 궁예(弓裔)를 폐하고 왕건(王建)을 추대하여 고려 개국의 대업을 이루었다.
927년(태조10) 공산(公山)에서 견훤(甄萱)의 군대에게 태조가 포위되자 김락(金樂) 등과 함께 역전하여 이를 구출하고 전사하였다.

견훤이 신라 경애왕을 죽이고 악행을 자행하니 왕건이 사람을 신라에 보내 조문하고 정병 5천을 거느려 공산 동수에서 견훤을 맞아 싸웠다. 전투가 불리해 견훤 군사에 의해 포위되니 왕건 신변이 매우 위태로웠다. 이때 얼굴이 왕건과 닮은 대장 신숭겸이 급히 왕건을 숨기고 자신이 어거를 타고 김락과 함께 역전했으나 모두 전사하고 말았다. 견훤 군사가 신숭겸의 목을 베어 창에 꽂아 "왕건을 죽였다." 하고 가니 견훤 군사의 포위망이 풀어졌다.

본진에 돌아온 왕건이 신숭겸의 시체를 찾아오라 했는데  머리가 없어서 발바닥의 칠성 점으로 확인하고 시체를 가져왔다. 곧 목공을 시켜 나무로 얼굴 모양을 만들어 붙여 의복을 갖춰 입힌 다음 앉혀 놓고 왕건이 친히 제사한 후 극진히 장례했다고 한다. 고려시대이후로 이 충신들(신숭겸 김락장군을 포함한 8인의 장수들)의 업적을 기리고저 이들이 고려태조왕건을 구하고 최후를 맞은 이곳 공산(公山)을 팔공산(八公山)으로 불리게 되었다. 


산행중에보니 공산폭포 가 있던데 옛이름이 공산이고 왕건의 부하장수 8인이 죽어 팔공산이 된것 같다

gps산행거리가 18k로 나왔는데 gps는 거의 직선거리로 재는거라 실제 거리는 두배도 될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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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역은 자주 가보았지만 동대구역은 10여년만에 다시 보는것 같다

대구역은 그렇지안은데 동대구역은 중년의 여자삐기들이 귀찬게 따라다니고 변한 모습이 별로 없는것 같아 보이는 동대구역...

아침을 먹기위해 버스정류장앞 식당에 들어갔었는데 식당은 정말 비추 편의점에서 컵라면이나 좀 늦게여는 동대구역내 우동집이 나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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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40분쯤 첫차가 다니는 동대구역에서 401번을타고 갓바위 종점에 내려서 시작하는 팔공산 산행 들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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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봉 갓바위로 오르는 길이 가파른 계단길로 만들어져있다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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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봉 오르는 길에바라보는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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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씩의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관봉의 갓바위 불상

  전에도 그랬지만 이른 시간인데도 기도를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어 시장통 같다


전에는 갓바위 뒤로 살짝 돌아가는 길이 있던것 같았는데 없어서 선본사 방향으로 좀 돌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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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이 노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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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의 기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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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의 통천문.

가서보면 뒤로는 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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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관봉이고 오른쪽이 노적봉

관봉에서 아래로 쭉 내려가면  선본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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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도 가파른 구간이 많아서 계단도 많이 설치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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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봉 까지 가려면 6.5km를 더 가야한다고 알려주는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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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멀리 비로봉이고 팔공산 마지막 목적지는 능선 따라 왼쪽으로 멀리보이는 봉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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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삿갓봉 오른쪽이 은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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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갓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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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갓봉을 지나며 보는 팔공산

멀리 뽀쭉한 봉우리가 동봉  철탑이 서 있는곳이 비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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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난이도 높은 구간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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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 보는 지나온 능선들과 오른쪽의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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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바위가 몇개 올려져있는 염불봉 정상인데 등산로는 연결되있지 안았지만 궁금해서 올라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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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동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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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는 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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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서 바라보는 지나온 능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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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봉 정상

여기서부터 서봉까지는 많은 등산객 들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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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가 새겨진 바위인데 역광이라 잘 볼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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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에서 제일 높은 비로봉

정상 주변에 통신탑 들이 많이 서있는데 군사지역은 아닌듯 등산로만 간신히 열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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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으로 가는중에 돌아서 보는 비로봉

비로봉 뒤쪽은 군시설 같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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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에는 삼성봉이란 정상석과 앞의 다른 바위 위에 서봉이란 정상석이 같이 두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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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에서 바라보는 비로봉과 동봉

1000m가 넘는 산이라 구름이 지나다가 걸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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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능선에 뽀쭉하게 보이는 봉우리 아래 하얀색 건물은 팔공산 케이플카. 봉우리 뒤쪽으로는 동화사가 있는데 이쪽에서는 볼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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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계봉으로 가는중에 만나는 가마바위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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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바위봉에서 보는 팔공산

중앙에 서봉 비로봉 멀리 오른쪽으로는 아침에 지나온 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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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봉우리인 파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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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계재의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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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계사는 들어가지안고 지나서 보는 파계사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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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산행의 끝인 파계사 버스 종점

101번을 타고 대구역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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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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