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092

지난 겨울에는 눈이 너무 많이 쌓여있어서 중도에 포기 했었는데 이번에는 가을에
반대로 장성갈재에서 출발 고창으로 쉽게 돌아 볼수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높은 봉우리는 갈재에서 오는길에 있는 쓰리봉, 뒤로 세번째가 봉수대...

쓰리봉

봉수대에서 바라보는 쓰리봉.

봉수대

패러글라이더장으로 사용되는 억새봉.
방장산 휴양림을 통해 억새봉 정상까지 차량이 올라올수가있다.
여기서 뒤로돌아 오른쪽 능선을 타면 월곡 미륵사쪽으로 하산할수가 있고 왼쪽으로 계속가면 방장사를 지나 양고살재나 솔재로 이어진다.

방장산은 물을 구하기가 힘들어 충분한 식수를 가지고 가야한다.
억새봉 정상바로 아래에 있는 유일한 샘터인데 관리도 안되고 수량이 적어서인지 오염되 식수로는 힘들듯...
산 새들의 목욕탕이 된것 같다.

억새봉옆의 벽오봉에서 바라보는 고창읍....


옛날에 산적들이 살았다고 하고 전쟁때에는 빨지산들이 사용했다는 방장산굴...
굴이 굴같지는 안지만 어릴적에 이곳을 찾을려고 몇번 오른적이 있었다.


산행의 끝인 양고살재...
그 옛날 병자호란때 누루하치의 사위인 양고리를 고창출신인 박의 장군이 사살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양고살재의 이정표
장성 백양사역 - 장성갈재 - 쓰리봉 - 봉수대 - 방장산 정상 - 억새봉 - 벽오봉 - 양고살재 - 고창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