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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높이 870m로,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에 솟아 있다. 산 아래로 낙동강이 흐르고 산세가 수려하여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불렸다. 1982년 8월 봉화군과 안동군 일대 48.76㎢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경상북도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최고봉인 장인봉을 비롯하여 외장인봉·선학봉·자란봉·자소봉·탁필봉·연적봉·연화봉·향로봉·경일봉·금탑봉·축융봉 등 12봉우리(육육봉)가 연꽃잎처럼 청량사를 둘러싸고 있으며, 봉우리마다 어풍대·밀성대·풍형대·학소대·금가대·원효대·반야대·만월대·자비대·청풍대·송풍대·의상대 등의 대(臺)가 있다.


산속에는 신선이 내려와서 바둑을 두었다는 신선대, 선녀가 유희를 즐겼다는 선녀봉, 최치원이 마시고 정신이 맑아졌다는 총명수와 감로수 등의 약수가 있으며, 27개의 사찰과 암자 터가 있다.

원 효대사가 창건한 유리보전(내청량사:경북유형문화재 47), 신라시대에 창건한 외청량사(응진전), 최치원의 유적지인 고운대와 독서당,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은신한 오마대(五馬臺)와 공민왕당(恭愍王堂), 공민왕이 쌓았다는 청량산성, 김생이 글씨를 공부하던 김생굴, 퇴계 이황이 수도하며 성리학을 집대성한 오산당(청량정사) 등 역사적 유적지도 많다.

산행은 청량산 휴게소 아래 입석에서 시작한다.노송이 우거진 등산로를 따라 오산당과 내청량사를 거쳐 주봉우리인 장인봉 정상에 오르면 낙동강과 청량산 줄기를 내려다볼 수 있다. 하산은 보살봉과 김생굴·외청량사를 지나 다시 입석으로 내려오는 길이 잘 알려진 코스이다. 이밖에 광석나루에서 시작해 내청량사를 지나 정상에 오른 뒤 외청량사를 지나 이름실로 내려오는 코스와, 남면리에서 시작해 외청량사와 김생굴·경일봉을 지나 정상에 오른 뒤 내청량사·오산당을 지나 광석나루터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여러개의 등산로중 입석에서 시작해서 응진전 김생굴 연적봉 자란봉 하늘다리 로 돌아오는 4시간40분 코스를 택해서 올라갔는데 돌아와서 시간을 보니 4시간이채 안걸렸다.


힘든산은 아니지만 일반인들이 4시간 40분대에 돌아오기는 좀 힘든거리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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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시작점인 입석


조금 올라가다 만나게되는 응진전?


우리나라 산들은 어디를 가나 경치가 좀 좋아보이는 곳은 절이나 암자가 자리하고 있다.



청량산과 청량사...




김생굴과 김생폭포...


김생폭포는 비가오면 폭포처럼 보이겠지만 요즘은 물방울만 높은 바위에서 뚝뚝 떨어진다.





한석봉 과 비슷한 이야기 이지만...



김생과 청량봉녀의 설화


김생굴은 신라 명필 김생이 10년 동안 수도했다는 곳이다. 이곳에는 김생과 봉녀(縫女 : 베짜는 여인)의 전설이 어려 있다. 김생이 청량산 금탑봉 근처에 있는 이 굴로 들어가 수도하기 시작한 지 9년이 흘러 '이만큼 공부했으면 이제 명필이 되었겠지'하는 자부심으로 산을 내려올 채비를 하던 어느 밤이었다. 한 젊은 여인이 나타나 "도령님께서 이 산에서 서도를 닦아왔듯이 소녀도 청량산에서 길쌈을 수련해 왔사오니 그 동안의 솜씨를 겨뤄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했다. 처음 보는 여인의 당돌한 제의에 김생은 선 듯 응했고 굴 안의 불을 끈 후 김생은 글을 쓰고 여인은 베를 짰다. 얼마 뒤에 불을 켜보니 김생의 글씨는 들쭉날쭉한데 여인의 베는 고르기가 올 하나도 틀림이 없었다. 도령님께서 명필이 되셨다고 하더니 이 모양이군요" 봉녀는 김생을 꾸짖은 후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제야 김생은 "아직 미숙한 내게 더 수도하라고 신령님이 계시를 내린게 분명하다"고 깨닫고 마음을 고쳐 다시 1년을 더 공부하여 10년을 채운 후 세상에 나와 이름난 명필가가 되었다. 이 굴은 그리 깊지는 않지만 한 사람이 자리 잡아 수도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한겨울에는 굴 위에서 떨어지는 물살이 고드름폭포를 볼 수 있다.





연적봉에서 바라보는 탁필봉


탁필봉. 여기서 부터 빗방울이조금씩 보이기 시작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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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저멀리 청량산 구름다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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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청량산 하늘다리...

이높은곳에 왜 큰 돈 들여 구름다리를 설치했는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구름다리라나....

다리를 건너며 아래 계곡을 보면 아찔하지만 그리 높다는 생각은 안든다.






하산지점인 청량폭포에서... 자연폭포라기보다는 인공폭포지만 이름이 그래서.

여기서 산행지점인 입석까지는 2k정도 더 걸어 올라가야하고 청량산 입구까지는 1k 걸어 내려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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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입구...


안동행버스를 타기전에 바라보는 청량산...

안동역이나 버스터미널앞 교보생명앞에서 출발하는 청량산행 67번버스....
안동은 67번버스가 같은 자리에서 2개가 있는 번호지만 하나는 청량산까지는 가지안는다.
한대의 버스로 안동에서 청량산으로 청량산에서 안동으로 왕복하는것 같다. 안동에서 5시50분을 첫차로 총 6회의 버스가 있고 40분정도 걸리는듯 하다.

봉화에서 오는 버스는 청량산 안쪽까지 들어가는데 안동에서 오는 버스는 공원 관리사무소 앞이 종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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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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