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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머무는곳

[유머] 외판원과 할머니

한석조 2008.12.25 조회 수 : 3051

 
  외판원과 할머니

  전기청소기 외판원이 외딴농가의 문을 두드리자
  한 할머니가 문을 열어주었다.
  외판원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자! 지금부터 할머니께 평생 잊지 못할 놀라운
  일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러더니 외판원은 허겁지겁 흙을 퍼와
  방바닥에 쫘악~ 뿌렸다.
  “할머니 저랑 내기를 하죠.
  제가 이 신제품진공청소기로 이 흙들을
  모두 빨아들이면 할머니가 청소기 한 대를 사시고
  못 빨아들이면 제가 이 흙들을 모두 먹어버리겠습니다.
  어때요?”






  그러자 할머니가 멍하니 안 됐다는 듯이
  외판원을 쳐다보다가 다시 집안으로 들어가서
  커다란 숟가락을 하나 들고 나와 외판원에게
  건네 주었다.






  안됐수~ 젊은이, 여기는 전기가 안들어 온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