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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자락 보리밭에
하얀 서리가 내려앉았다.

봄의 소리를 내는 듯한
파릇한 잎에는
지금의 내 머리처럼
하얀 꽃을 피우고
이른 아침을 맞이한다.

하얀 미소가 사라지면
성큼 봄의 소리가 들릴 것 같다.

봄바람에 흔들 춤을 출
보리들의 자유가
그리워진다.

봄이 오는 소리…….
20051231_DSF718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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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한석조

2007.10.14

봄날에 먹었던 보리나물국이 생각납니다....
전에는 보이는게 보리밭이었는데 요즘은 보리 심는데도 많이 줄어 보리밭 보기도 힘들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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