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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고욤나무엔
누구하나 탐내는 이 없이
열매만 주렁주렁 달려있다.

앙상한 가지에
작은 열매는 어린 추억을 그린다.

대추만한 크기의 고욤나무 열매를
한입에 속 넣고 속살보다
씨앗이 더 많은 번거로움도 마다하고
단맛을 즐기던 추억들

요즘 이 계절에
먹을 것이 너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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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한석조

2007.10.14

떫은맛이 무척 강한데 겨울에 따먹으면 맛있었죠...^^
씨가 더많아 요즘은 누가 먹으라고 해도 안먹을것같죠.

그 전에는 이 고욤보다 산에 작은 산감이 많아서 눈이오고 나면 산에 산 감 따먹으러 다니던 적이 있었습니다...
고욤보다는 커서 먹기는 좋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깊은 산속이라 예전 어느 작은 집터 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요.

옛날 생각 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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