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잊혀져 가지만 아픔이 있는 다리인 듯 슬퍼 보이기도 합니다.
조명과 해넘이가 잘 맞아주는 계절이 있는데 겨울은 좀 늦게 조명이 들어오는듯 합니다.
강남과 강북의 조명이 켜지는 시간이 또 달라 그것도 빈부의 차이처럼 보입니다.
추운날 다리 아래에서 소주병놓고 오징어 다리 빨며 기다리고 있으려니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이상해 보였겠지요.
좀 좋은 야경 기다렸었는데 기다림에 비해 부족해 보입니다.
그나마도 추은탓인지 배터리가 빨리 나가는 바람에 더 그랬는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