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에
초겨울 바람이 갈대밭을
물보라 빛으로 춤을 춘다.
서 있기 힘들 정도의 칼바람은
견학 온 학생들과
여행 온 어른들도
움츠린 몸으로 길을 걷는다.
그래도 자연이 주는 그 아름다움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우리가 그 터전을 만들어 갈 것이다.
어느 다큐프로그램에서
꽃매미의 전쟁에서 다루는 것을 보고
환경의 중요성을 더욱 많이 느꼈다.
그러나 앞으로는 또 다른 현상들이
우리 자연 앞에 나타날 것이다.
모두 우리가 불러들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린 어찌해야할까?
우리 모두,
전 세계가 고민해야할 숙제이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대 자연의 재앙은
끝없이 밀려올 것 같다.
순천을 지나갔는데 순천만은 못가봤습니다....
언젠가는 갈대숲을 볼 기회가 주어지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