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생각할것도 있고 몸상태도 볼겸해서 생각없이 있다가 갑자기 짐을싸서 떠나본다
진부령...
내가 다시 와볼일 있을까 하는생각이 드는곳이지만 남한 백두대간 중에 마지막이자 출발점이기도 한곳이다
여기서 북쪽으로 남한 마지막구간 칠절봉 향로봉 구간은 군사지역이라 허가가 있어야 갈수있는것 같다
진부령의 버스종점
이곳도 정말 오지중의 한곳 같다
원통에서 첫차로 나와 군인한명만 진부령에서 내렸는데 사람한명 없이 마을에 식당주인만 잠깐 나와보는게 전부인듯보인다
속초에서 진부령을 지나는 버스가 있는것으로 아는데 시간은 알수가 없다
강원도의 밤이나 아침 기온은 쌀쌀한 초겨울 날씨같다
길따라 올라가다보면 백두대간 종주기념공원이 있어서 보니 많은 기념비가 있었다
알만한 곳의 산악회가 있나 볼려했는데 많아서 일일이 찾아 보기도 힘든것 같다
길을 따라 올라갈려다가 숲길이 있어서 숲길로 갔더니 더 힘든것인지 모르겠다
숲길을 지나 포장길로 나왔는데 멀리 보이는 마산봉...
마을을 지나 등산로 길로 접어든다
진부령까지 4km라면 알프스 스키장까지만 온다면 마산봉은 가까운것 같다
운영난으로10여년이상 문을 닫았 다는데 알프스 스키장의 리프트 시설물...
숲길이라 조망이 없지만 돌아서서 보는 풍경...
바로 앞이 알프스 스키장과 흘리마을 그뒤로 야산너머가 진부령 멀리 산능선은 사진으로는 잘 볼수 없지만 최전방의 향로봉 기상대도 보인다
여기서 보면 흘리도 상당히 커 보인다 분교이지만 학교도 있고 간성에서 오는 마을 버스도 있는것 같은데 자주 다니는지는 알수없다
알프스리조트 건물은 비어있는 것인지 운영을 하는지 바로 옆으로 지나왔으면서도 모르겠다
마산올라가는 길의 중간 쉼터
오른쪽으로 가보면 작은 슾지가 있는데 고인물은 정수기가 없다면 식수로는 힘들어 보인다
마산봉 정상...
금강초롱꽃도 많았지만 지나치며 보기만 한다
병풍바위...
암봉에서 바라보는 병풍바위와 마산봉...
앞쪽의 새이령과 멀리 구름걸린 신선봉...
신선봉까지의 능선길이 까마득하게 멀게 보인다
내려오면서 돌아보는 암봉...
새이령...
전에는 진부령 미시령과 같이 동해안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고개길이였다는데
진부령과 미시령 한계령등이 도로확장 포장길이 되면서 지금은 잊혀져 가는 고개길이 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부터 왼쪽으로는 설악산 국립공원 관리구역이 시작된다
힘이들어 앞쪽의 마장터 쪽으로 내려가서 원통으로 다시 갈까 생각도 들었지만 마산에서 부터 앞서간 한 등산객이 있어서 뒤 따라 가본다
신선봉으로 가는길에 헬기장에서 돌아보는 멀리 지나온 산 능선들...
이렇게 보면 가깝게 보이는데 앞의 너덜지대가 있는 봉우리가 암봉
앞쪽으로는 멀리 하얕게보이는 신선봉...
이쪽은 거의 흰색계열이 많은데 흔한 금강초롱꽃은 별로 관심이 없다
멀리 신선봉인데 구름이 깔리기 시작하는것 같다
신선봉쪽으로 갈수록 험한길이 나온다
돌아보는 멀리 병풍바위와 구름걸린 마산봉
지나온 길도 까마득하게 멀기만 하다
돌아보는 지나온 능선길...
저녁무렵이 다되는데 시들지안고 남아있는 신선봉 아래에서 보는 세발버섯
운해가 깔리는 신선봉 정상
신선봉은 설악산 구역이아닌 금강산 구간이라는데 금강산 1봉이라고도 한단다
운해가 밀려오는 설악
멀리 운해에 가려지기 직전의 대청봉과 중봉...
자리를 잡고 신선봉 주변을 돌아본다
귀찬아서 dslr을 찾지안아 확대 사진이 없지만 안개에 비친 내모습과 둥근 무지개..
전에 공룡에서 이런 모습은 보았지만 다시보니 신기하기만 한것같다
멀리 설악산 대청봉과 바로앞 봉우리는 상봉
멀리 동해바다가 가깝게 보인다
다시보는 신선봉 정상...
앞서간 등산객도 신선봉에서 자리 잡을줄 알았는데 계속 길을 갔는지 신선봉에서 헤어진것 같다